[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새누리당은 2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날 기초연금 절충안에 당론을 모으지 못한 것에 대해 "야당의 안을 최대한 수용한 것"이라며 오는 5월2일 본회의 처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생·안전 법안 4월 국회 처리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두분 대표 하신 약속 반드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며 "두분 대표 약속한지 하루만인 어제(28일) 가장 중요한 민생법안인 기초연금법 처리에 대한 국민의 기대 저버렸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동안 야당의 무조건적 반대에도 정부와 여당은 어떻게든 7월 지급 위해 양보와 타협을 거듭해왔다"며 "야당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한 기초연금 절충안을 야당측에 제의를 해놓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원내대표는 "그러나 이대로 멈출 수 없다"고 말하며 "오늘(29일) 본회의 처리가 불가했지만 5월 2일 본회의 다시 열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일호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어제(28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총에서 기초연금 절충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무산돼 오늘 본회의에 기초연금법 상정하지 못한 것이 너무 답답하고 개탄스럽다"며 "이번 절충안은 야당안을 최대한 수용한 것이다"고 밝혔다.그는 "어르신 적극지원하고자 하는 이 절충안을 거부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하며 "기초연금법 통과를 위해 전폭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은 "기초연금 절충안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제안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최종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합리적 안"이라며 "소득과 국민연금 전체금액 연계하는 그 자체를 저소득 계층에 적용해 30만원 이하 국민연금받는 분들께 혜택드리고자 최종안을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우리 정부와 여당이 제안한 이른바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위해 두루누리 사업 확대와 실업 크레딧 도입하는 두기지 대해 기초연금과 관계없는 것 제안했다고 폄하하고 있다"며 "꼭 좋은 의견 되도록 모으셔서 5월 2일 통과되도록 다시한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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