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실적하락 등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7.1% 증가한 4조1000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2510억원으로 예상치를 충족했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봉형강 성수기 효과로 1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자동차용 강판 가격의 추가 인하(1t당 1만원)와 수요처의 미진한 업황 회복 등으로 평균판매단가(ASP)의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 부진과 높은 철광석 재고 등으로 인해 업황 부진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백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과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 등의 악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른 단기적인 스프레드 개선 가능성과 하반기 자동차용 강판 가격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