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자가진단
청렴이 그만큼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중 ‘율기 6조’얘기다.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청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8일부터 7월20일까지 12주 동안 직원들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자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청렴을 쉬운 만화로 표현한 ‘청렴 한 컷’을 운영한다.청렴 한 컷은 평소 알면서도 소홀하기 쉬운 반부패, 청렴, 공무원 행동강령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숙지할 수 있도록 공무원 내부행정망인 새올행정포털시스템 배너를 통해 교육할 예정이다. 내용은 ▲이해관계 직무의 회피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정약용의 목민심서 ▲특혜의 배제 ▲함께하는 깨끗한 선거 문화, 정치적 중립 등 총 12개로 공무원들이 알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청렴한 컷은 매주 월요일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 된다. 모두 학습한 경우에는 1시간의 상시학습이 인정된다.구는 청렴인재 육성을 위한 청렴동아리 운영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청렴가정의 날’을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10시간 온·오프라인 청렴교육을 받아야 하는 ‘청렴교육 이수의무제’도 운영하고 있다. 또 전직원 컴퓨터 화면보호기에 청렴한 세상 만들기 서약서 등 청렴 메시지가 담긴 ‘청렴 화면보호기’를 운영, 부패 위험성을 자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청렴도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청렴 강령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구의 다양한 청렴정책은 공무원이 가장 기본적으로 알고 실천해야할 사항”이라며 “청렴정책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한 이해를 하고, 청렴 마인드를 향상시켜 보다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기여해주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