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PC 판매량 1위 기업인 중국 레노버가 성장을 견인할 기업 인수·합병(M&A)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실탄 마련을 위해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레노버는 이날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달러화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권 발행 규모와 가격은 수요예측 작업이 끝난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권발행 주간사는 시티그룹이다.PC시장 위축에 레노버는 최근 스마트폰 및 컴퓨터 서버·스토리지 시스템 같은 기업 관련 제품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도 신성장 동력 마련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레노버는 올 초 23억달러에 IBM의 x86서버 사업부를 인수하며 서버 사업 강화의 뜻을 밝혔다. 또 29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구글의 모토로라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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