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울음소리 14개월만에 다시 커져

2월 출생아수 0.8%↑…14개월만에 증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출생아수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마감했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8%(300명)증가했다. 월별 출생아수는 지난해 1월 1.8%감소한 이후 지난 1월까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2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전, 울산, 경남 등 4개 시도는 증가, 경기, 충북, 전남 3개 시도는 감소했고 나머지 지역은 유사했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32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9%(1300명)증가했다. 2월 혼인건수는 2만5100건, 이혼건수는 9300건으로 작년 2월과 비교해 각각 4.1%, 10.7% 증가했다. 아울러 통계청이 이날 내놓은 '3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3월 이동자 수는 70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7.0%(4만6000명) 증가했다. 인구이동률(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은 1.40%, 전년동월보다 0.09%포인트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4584명), 강원(1878명), 충남(1794명) 등 7개 시도는 유입이 더 많았고 서울(-6143명), 부산(-2350명), 광주(-1425명) 등 10개 시도는 유출이 더 많았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0.71%), 제주(0.14%), 강원(0.12%) 등 순유입, 광주(-0.10%), 부산(-0.07%), 서울(-0.06%) 등 순유출됐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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