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현대증권이 2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연간 신규수주 목표 달성률이 이미 높아 하반기 신규수주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을 유지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매출액 2조216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규수주의 증가가 긍정적"이라며 "1분기 신규수주가 해외는 4조2000억원, 전체로는 5조원을 달성해 연간 목표 9조원 대비 달성률 5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신규수주 증가가 긍정적인 한편 목표 달성률이 높아 하반기의 신규수주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은 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시점"이라고 짚었다.이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주며 고성장하다 2012년 실적이 악화되었으나 과거 중동에서 발휘했던 수행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타 건설사보다 높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상화를 가정해도 현재 주가의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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