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 2회 종로구 &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 조계사로 오면 일자리가 생깁니다.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회 종로구 & 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2012년 종로구와 조계사가 체결한 ‘일자리나눔 업무 협약’ 1주년 기념으로 개최됐던 지난해 채용박람회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하는 것으로 더욱 풍성한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기상담(구직표 작성과 흥미직종) ▲취업컨설팅 (이력서 작성과 면접 기술안내) ▲구인·구직자간 채용 면접 ▲직업훈련 정보 제공과 일자리사업 안내 ▲‘연꽃등 및 합장주 만들기’ 사찰문화 체험 이벤트까지 진행된다.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올해는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2014 조계사 연등축제’ 기간 중 개최해 구민 참여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박람회
특히 박영섭 종로구 부구청장과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직접 일일 취업 상담사가 돼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취업상담을 진행하면서 주민과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를 가진다.2012년10월 종로구는 실업문제와 일자리에 관심이 높은 조계사와 일자리나눔 업무협약을 체결, 일자리 지원과 고용 활성화, 취업률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그리고 조계사는 구인·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계사 내에 일자리나눔터를 개설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종로구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는 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표 작성법과 취업상담기법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며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해 왔다.그 결과 일자리나눔터 개설 이후 다녀간 구직자는 모두 277명, 취업자는 115명(2014년 3월말 기준)에 이르러 취업률이 41.5%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채용박람회에서도 320명 참여에 구직자 72명, 취업인원은 28명에(취업률 38.8%)이르는 등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무리했다.이는 취업전문 기관이 아닌 자치구와 종교기관에서 함께 취업알선을 진행해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종로구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다양한 취업지원의 방안을 더욱 고민하며, 앞으로도 주민 고용 활성화와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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