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채용박람회
특히 박영섭 종로구 부구청장과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직접 일일 취업 상담사가 돼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취업상담을 진행하면서 주민과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를 가진다.2012년10월 종로구는 실업문제와 일자리에 관심이 높은 조계사와 일자리나눔 업무협약을 체결, 일자리 지원과 고용 활성화, 취업률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그리고 조계사는 구인·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계사 내에 일자리나눔터를 개설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종로구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는 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표 작성법과 취업상담기법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며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해 왔다.그 결과 일자리나눔터 개설 이후 다녀간 구직자는 모두 277명, 취업자는 115명(2014년 3월말 기준)에 이르러 취업률이 41.5%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채용박람회에서도 320명 참여에 구직자 72명, 취업인원은 28명에(취업률 38.8%)이르는 등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무리했다.이는 취업전문 기관이 아닌 자치구와 종교기관에서 함께 취업알선을 진행해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종로구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다양한 취업지원의 방안을 더욱 고민하며, 앞으로도 주민 고용 활성화와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