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앙헬 히메네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시니어투어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일궈냈다는데….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 슈거로프TPC(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그레이터 그위넷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태 첫 승(14언더파 202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27만 달러다. 이 대회가 바로 히메네스가 만 50세가 되면서 처녀 출전한 무대다. 32개 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홍콩오픈에서 유러피언(EPGA)투어 통산 20승째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EPGA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49세337일)까지 수립하는 등 40세 이후에 13승을 수확해 '노장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78번째 마스터스에서는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다가 아쉬운 4위에 머물렀다. 포니테일 스타일의 독특한 머리 모양과 경기 중에 피우는 시가까지, EPGA투어의 대표적인 '흥행카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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