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 수익호전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2000원을 유지했다.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영업정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665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전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4조4953억원으로 전망했다.양 연구원은 이어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무제한 요금제는 가입자당 매출액(ARPU)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가용현금흐름 증가로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 환원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1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4조2690억원으로 시장 예상 수준일 것이나 영업이익은 297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3878억원을 23.3% 밑돌 것으로 봤다. 마케팅비용 증가와 통신장애 보상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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