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직원들이 9일 독거노인 정서지원을 위한 상자텃밭을 제작해 전달했다.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B투자증권이 9일 독거노인의 정서지원을 위한 상자텃밭을 제작, 전달하는 해피푸드 활동을 실시했다. 상자텃밭 지원은 양천사랑복지재단이 관내 독거노인 중 치매 및 우울증으로 상담관리하는 노인들의 심리적 문제를 예방, 치유하는 방법으로 집에서 텃밭을 가꾸면서 정서적 안정을 취하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KB투자증권 직원들은 이중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든 50여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상추, 치커리, 케일 등 10여 종의 쌈채소를 기를 수 있는 상자텃밭을 만들고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2011년부터 회사 인근 지역인 영등포구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하여 쌀과 밑반찬 등을 담은 해피푸드 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하는 ‘해피푸드 활동’을 격월로 실시해오고 있다. 2년 전부터는 이 활동을 사내 9개 본부별로 연 2회 이상 실시해 연간 총 20여회의 해피푸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활동 범위도 단순 생필품 지원에서 요양병원 어르신 케어활동, 나들이 동행, 경로식당 점심지원 등 다양하게 넓혔으며, 수혜 대상은 독거노인뿐 아니라 어린이, 장애인 등으로 확대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특히 해피푸드 활동은 KB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이하 ‘끝전’을 모아 조성하는 자율 기부금인 ‘해피머니’를 재원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KB투자증권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인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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