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구 계획안 제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동부그룹이 산업은행에 5000억원 상당의 추가 자구 계획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산업은행과 동부그룹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지난 해 11월 발표한 3조원 자구계획안 외에 동부팜한농 울산 비료공장의 여유 용지(약 62만㎡·19만평 상당), 동부메탈 대전기술원 등 자산을 매각한다는 내용의 추가 자구계획안을 산업은행 측에 최근 전달했다.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그룹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구계획안의 진행이 늦어지면서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구 계획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제기한 동부그룹 자구계획안의 지연 염려를 전달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동부그룹의 설명이다.동부그룹 관계자는 현재 자구 계획안 진행 상황에 대해 "자구 계획안을 발표한 지 5개월이 됐다"면서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을 마무리 했고, 동부하이텍 매각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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