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상대로 한 여성 절도행각 '기승'

[광명=이영규 기자]남성을 상대로 한 여성들의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44ㆍ여)씨 등 2명을 붙잡아 7일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4일 광명시 철산로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전모(27)씨에게 마약성분이 함유된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반수면 상태에 빠지자 현금과 휴대전화 등 258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한달동안 같은 수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288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다. 이들이 범행에 이용한 수면제는 김씨가 치료목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했다가 남은 약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 김씨 등은 "주변에서 범행수법을 듣고 재밌을 것 같아 해봤다"고 진술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찜질방을 돌며 손님 사물함을 털어 2000여만원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박모(48ㆍ여)씨를 7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18일 수원 영통구의 한 찜질방에서 다른 손님의 사물함을 열어 지갑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경기 지역 찜질방을 돌며 16차례에 걸쳐 2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훔친 혐의다. 박씨는 손님들이 탕에 들어가거나 사우나를 하기 전 사물함 열쇠를 목욕 바구니에 넣어 둔다는 점을 노리고 사물함 열쇠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복장이나 용모를 바꿔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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