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감동시킨 '리틀 이선희' 벤은 누구?

▲ '리틀 이선희' 벤과 '전설' 이선희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자신의 우상 이선희 앞에서 선 '리틀 이선희' 벤에게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벤은 5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를 열창했다. 벤은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해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를 발표한 가수. 솔로곡 '있을 때 잘할걸', '오늘은 가지마' 등 다수의 음반 활동으로 '여자 신용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그에게 최근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바로 '리틀 이선희'가 그것.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퍼펙트싱어 VS' 16회에 출연한 벤은 이선희의 '인연'으로 '98.548점'이라는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올 설 명절 '퍼펙트싱어 VS'의 '실버프라이데이'에 다시 한번 도전, '무반주 공격'에도 불구하고 단 1개만을 틀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은 1000돈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이선희 앞에 섰던 이날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도 벤의 존재감이 단연 빛났다. 쟁쟁한 선배들과 경합을 펼치면서도 당차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 것. 더원에 밀려 최종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대중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충분했다.벤의 무대를 본 "정말 작은 친구에게서 큰 에너지가 나왔다. 신인답지 않게 자신의 색으로 '알고 싶어요'를 불러줬다. 이 노래를 써 주신 분들이 듣는다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덕분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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