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엘니뇨 발생 가능성 커…'올 겨울 폭설 우려'

▲엘니뇨로 올 겨울엔 폭설 예상.(출처:온라인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심미영 기자]엘니뇨 현상 발생 가능성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기상청은 "올 하반기에 엘니뇨가 발생할 개연성이 커 겨울에 폭설이 올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유수 기상관측 기관의 엘니뇨 예측모델 결과에 의하면 감시 구역 수온이 봄철까지 정상상태를 유지하다가 점차 상승해 8월부터 해수면 온도 편차가 0.5도 이상 될 것으로 예측됐다.엘니뇨는 중남미 근처 감시 구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겨울에는 우리나라에 고온 현상으로 눈이나 비가 많이 오고,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면서 기온이 낮아진다. 때문에 엘니뇨의 영향으로 올겨울에 폭설이나 집중 호우가 내릴 개연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1997년과 1998년 엘니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이상고온과 폭설이 이어졌다. 1998년 여름에는 집중호우 및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해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엘니뇨를 접한 네티즌은 “엘니뇨, 이번 겨울엔 덜 춥겠군”“엘니뇨, 해류 흐름에 변동이 있겠네”“엘니뇨, 이상기온이 어김없이 올해에도 오는구나”“엘니뇨, 이번 여름엔 좀 시원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심미영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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