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4일 삼성물산에 대해 해외 사업 실적모멘텀이 2분기 이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제시했다.윤석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예상치는 1250억원으로 컨센서스 예상치 1290억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건설업종 주가가 1분기 실적시즌 이후 영업익 가시성에 달려있는데 삼성물산은 이러한 기준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삼성증권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의 매출 가속화,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2단계 사업의 수익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윤 애널리스트는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의 경우 3월말 72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딩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등 2분기 이후 맹출 인식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상사 부문의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관련 이익이 2단계 개시로 지난해 650억원 가량에서 금년도 860억원 정도로 증가되는 부분이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증권은 영업익 개선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의 시가총액 대비 영업가치 비중이 5년내 최저 수준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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