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가격을 크게 인상했다. 이로써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1000㎥당 268.5 달러였던 가스 공급가격은 지난 1일부터 485.5 달러로 올랐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알렉세이 밀레르 가스프롬 사장과 만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체결했던 흑해함대 주둔협정을 폐기함에 따라 2010년 채택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수출세 폐지 정부령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2010년 4월 체결된 흑해함대의 크림반도 주둔과 관련한 양국 협정은 러시아가 함대 주둔 비용으로 매년 1억달러를 지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정은 또 천연가스 대금 수출세 폐지도 함께 담고 있다. 협정 폐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말 관련 협정을 모두 폐기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후 하원과 상원이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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