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소비경기 부진이 이어지며 국내 백화점 업계의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의 경우 1분기 매출성장률이 2%~3%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해 2013년 분기 역신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삼성증권은 백화점 업계 실적이 2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매출 성장성이 강화되는 현대백화점을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남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경우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회복되는 신세계보다는 매출이 성장하는 형태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며 "신규출점지의 입지와 경쟁상황도 경쟁사보다 유리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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