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 초청 강연 열려”
조정래 작가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는 29일 백운아트홀에서 관내 고등학교 학생과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이날 조정래 작가 강연은 그동안 ‘행복나눔 1·2·5운동’의 일환으로 한 달에 2권 책 읽기를 펼쳐온 광양시가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에서는 이성웅 광양시장의 인사말과 작가 소개에 이어 학생 대표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은 조정래 작가가 ‘청소년이여, 네 인생의 주인이 되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강연 후에는 조 작가의 소설 ‘정글만리’와 ‘태백산맥’에 관한 이야기, 소설을 쓰게 된 동기, 앞으로 작품 활동에 대한 궁금증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이 시대가 낳은 거장의 강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광양시가 조정래 작가를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광양시의 이번 초청 강연은 토요일임에도 강연장을 가득 채운 학생과 시민들에게 책에서만 보아온 조정래 작가를 직접 만났다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작가의 삶의 지혜와 보석 같은 진리를 선물하는 자리가 됐다.한편 전라남도 승주가 고향인 조정래 작가는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다수의 작품을 펴냈으며, 최근 ‘정글만리’가 100만부를 돌파하면서 또 다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