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서울시가 높은 공연장 대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연극단체와 신설극단 지원에 나선다. 시는 우수한 연극단체과 신설 극단을 돕기 위해 한국소극장협회와 함께 '2014 연극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극단체에 최대 3주 동안 소극장을 무료로 빌려줄 예정이다. 대상은 올해 내 공연 계획이 있는 연극단체 중 지난 3년간 14회 이상의 공연실적이 있는 20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작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관료 부담을 덜어, 연극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시는 또 신진 연극단체 10곳을 대상으로 1개월간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제작비 500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신진 단체 작품 가운데 하나를 선정, '2014 대학로소극장 축제에 초청한다.신청을 원하는 우수·신진 극단은 4월 11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www.smalltheater.or.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한국소극장협회로 우편 및 방문접수 하면 된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