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시즌 첫 홈런…두산, 홈런 3방으로 5득점

두산 오재원[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두산의 오재원(30)이 올 시즌 본인의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에 아치를 그리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개막전에서 2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LG 두 번째 투수 류택현을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류택현의 시속 134㎞ 초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이 홈런으로 두산은 5-3으로 달아나며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2점을 앞서 나가고 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 3방으로만 5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2회 양의지가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솔로홈런)을 때렸고, 3회에는 외국인타자 호르헤 칸투가 역전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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