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덕화가 한예슬의 '스파이 명월' 무단 이탈 사건을 언급해 화제다.배우 이덕화가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연출 김대진)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내가 해서 망한 드라마는 없다. 하나 실패한 드라마가 있기는 하다. 아가씨가 갑자기 도망갔던 드라마다"라고 답했다. 이덕화가 언급한 드라마는 바로 2011년에 방영됐던 KBS2 '스파이 명월'이다. 한예슬은 촬영 도중 연출자와 크게 다툼을 벌인 뒤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다. 스파이 명월'은 이 여파에 결국 '애국가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했다. 이덕화는 이 사건에 대해 "40년 연기생활을 하면서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다. 배우라고 배우 편을 들 수도 그렇다고 방송국 편을 들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 한예슬은 '스파이명월'에서 한류 단속반 요원 한명월 역을 맡았다. (출처: KBS2 '스파이명월' 홈페이지)
이덕화의 한예슬 언급에 네티즌은 "이덕화, 한예슬에게 황당했겠다" "이덕화, 한예슬도 사정이 있었겠지" "이덕화, '스파이 명월'이 오점으로 남아 아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