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16개 신설경기장과 51개 훈련시설이 올해 7월까지 완공되고 진입도로와 호텔 등 숙박시설, 대중교통 시스템 및 서비스 개선 등 제반시설도 상반기 중 마무리된다. 정부와 인천시 등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정부와 인천시 등은 또한 경기장·숙박시설·대중교통 등 대회관련 시설에 대한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개선하기로 했다. 대회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범정부 홍보협의체·자원봉사자·서포터즈 운영방안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경기장 사후활용을 위해서는 주경기장과 문학수영장은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운영수익형으로, 송림체육관과 남동체육관은 사무실임대 목적의 준수익형으로 활용하고 열우물 테니스장, 선학체육관, 옥련사격장 등은 공익형 순수체육시설로 유지하기로 했다. 선수들의 훈련도 강화해 금메달 90개 이상·종합순위 2위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대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시설 건립을 마무리하고, 세부적인 운영대책을 추진해야할 시기"라면서 "조직위원회와 인천시를 중심으로 대회운영·안전관리·홍보 등을 면밀히 준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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