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단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ㆍ25 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 유해가 중국에 송환된다. 국방부는 27일 "유해 송환에 앞서 28일 오전 7시30분 인천공항에서 우리측이 중국군 유해 437구를 중국에 인도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중 양국은 경기도 파주 '적군묘지' 등에 매장된 중국군 유해를 올해 중국의 청명절(4ㆍ5) 이전에 송환키로 지난해 합의했다. 이후 국방부는 적군묘지에 안장된 유해 발굴 개토제와 유해 건조 및 세척, 정밀감식, 유해ㆍ유품기록지 정리 등 입관 절차를 진행해왔다. 입관된 437구의 중국군 유해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대형버스 20여대를 이용해 파주 임시안치소에서 인천공항에 위치한 중국측 항공기에 사전 안치됐다. 중국군 유해 인도 행사에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중국 국무원 산하 민정부의 저우밍 국장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은 한ㆍ중 양측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진행됐다"며 "향후 추가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도 이번 사례와 같이 중국측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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