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25일 한진칼에 대해 순환출자 해소가 어떤 방식으로든 주주가치에 긍정적으로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석기업과 한진칼이 합병한다면 한진은 한진칼 자회사로 편입되어 한진칼 NAV를 올리는 효과가 있고, 정석기업의 수천억원 부동산 가치가 한진칼 주가에 반영되어 한진칼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만약 한진에서 투자부문이 분할되면 투자부문은 상장유지 조건이 되지 않아 한진칼과 합병해도 한진칼 기업가치에 긍정적이고 이 경우 한진은 LG그룹에서 LG상사와 같은 위치에 놓게 된다"고 강조했다.영종도 호텔 증설 효과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전 애널리스트는 "기존 520객실에 이어 500실 규모의 영종도 호텔이 내달 오픈할 예정"이라며 "인천아시안게임인 9월 19~10월 4일 예정되어 있어 호텔부문은 3분기 사상최대 분기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그룹 지주회사 격인 정석기업이 산업용, 레저용 선박임대서비스업에 진출할 전망"이라며 "한진해운 그룹 편입으로 정석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음을 의미하며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으로 국내 및 중국의 여행사들과 저가항공사들의 연계 영업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진에어도 3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