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에 'IT 중심 복합단지' 들어선다

24일 전문가 공청회 개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서울시가 상암동으로 이전하는 개포동 외국인학교 부지에 '모바일 융합공간(가칭)'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4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관련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에 조성될 '모바일 융합공간'은 IT 중심의 개방적·창의적 복합단지다. 모바일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해 IT 개발자, 창업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배우고 일하며 공유·협력한다. 이를 통해 창의적 인력을 양성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출해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시는 더 나아가 해외 유망벤처와의 연계를 통해 교포, 유학생 등 해외 우수인력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 인력의 해외 진출 커뮤니티를 마련하는 사업 등을 통해 '모바일 융합공간'을 아시아의 모바일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이번 '모바일 융합공간'과 관련해, 이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해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공간은 직접 조성하되 운영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민간과 협력하는 모델을 구상 중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 하반기에 '모바일 융합공간'을 개관할 예정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특히 ICT 분야의 사람들이 도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이 이뤄지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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