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운드스탠드(SoundStand) 'HW-H600'. 얇은 두께로 TV 아래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고품질 TV, 스마트 기기 활성화에 힘입어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사운드 기기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 TV 밑에 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직사각형 모양의 오디오기기 사운드스탠드(SoundStand) 'HW-H600' 모델을 출시했다. 35mm의 얇은 두께인 이 상품은 TV 밑에 둘 수 있어 마치 TV의 일부분인 것처럼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퍼를 내장하여 공간효율성을 높였으며, 두 개의 우퍼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작동해 진동을 최소화 하고 강력한 베이스를 전달한다.'액티브 크로스오버' 기술이 적용된 'HW-H600'은 고음, 중음, 저음의 각 스피커별 독립 앰프를 사용했으며, '슬림 어쿠스틱' 기술을 통해 초슬림 두께의 사운드스탠드에서도 잡음없이 명료한 소리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리모컨 하나로 TV와 사운드스탠드의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TV 아래에 설치할 수 있도록 얇고 긴 모양으로 디자인된 오디오기기 프리미엄 사운드바 'HW-F850' 모델을 이달 초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의 경우 투명 진공관 앰프를 탑재해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진공관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한다. 무선으로 연결되는 서브우퍼와 함께 2.1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350W의 출력으로 현장감이 살아 있는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블루투스로 간편하게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해 휴대폰에 있는 음악을 스트리밍해 들을 수 있으며, 근거리 무선 통신(NFC)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 역시 TV에 탑재된 스피커 사운드보다 더 깊고 풍부한 음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14년형 사운드바' 3종을 24일 출시했다. 35mm의 울트라 슬림 디자인을 적용, TV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NB5540'은 얇은 두께에도 전면과 후면에 각각 2채널과 별도 서브 우퍼 스피커를 포함, 총 4.1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320와트(W) 출력을 제공해 웅장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진한 회색과 간결미(簡潔美)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사운드 바 역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또 복잡한 연결선 없이도 본체와 서브 우퍼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깔끔한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스마트 AV 시장에서 고음질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들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귀와 눈을 모두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14년형 사운드 바' 3종(모델명: NB5540, NB4540, NB3540)을 국내 출시한다. 모델이 'NB5540'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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