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개 기업 주총]녹십자 '수출 1억달러 최초 돌파 쾌거'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녹십자는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창사 이래 최초로 수출 1억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순태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녹십자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며 "성장모멘텀이 없는 제약산업의 저성장기조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년도의 성과를 기반으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룩하려고 한다"며 "회사는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갖추고 전방위적인 질적 경영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녹십자 주주총회에서는 외부감사인 선임과 제45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의 이사회 승인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녹십자는 제45기인 2013년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8882억원, 영업이익 788억원, 당기순이익 72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순태(趙淳泰), 허은철(許銀哲) 이사를 재선임하고 최윤재(崔潤宰, 사외)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 주주들에게 액면가의 25%인 주당 현금 1250원 배당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을 보고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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