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4분기 순익 16% 감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순익 감소세를 경험했다.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302억위안(약 49억달러)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의 예상치 334억위안에 못 미쳤다.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3분기에도 8.8%의 순익 감소세를 경험한 바 있다.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672억위안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초고속 네트워크 구축 및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비용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차이나모바일은 실망스런 실적 발표 후 홍콩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3% 가량 하락 중이다. 기업 주가는 올해에만 16%나 빠졌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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