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 전공의 처우 개선 '醫政 합의'에 반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한병원협회는 19일 전날 발표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간 협의 결과에 대해 "정책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반발했다.병원협회는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이미 복지부와 병원협회를 비롯한 수련교육 전문가가 모여 제도개선TF를 구성하고, '수련환경 개선 8개항'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 마당에 (정부와 의협이)이를 무시하고 별도의 수련환경 평가기구를 신설해 재논의키로 하면서 정책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공의 유급제 폐지 등 이미 합의한 사항 대부분을 이번 합의 조항에 삽입하고, 제3의 평가기구를 설치하도록 한 것은 국가적 차원의 중복투자고 낭비"라고 덧붙였다. 병원협회는 "그동안 수련병원들은 외국의 사례와 달리 전공의수련 관련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양질의 전공의 교육을 수행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향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올바른 의료제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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