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역경제 활성화대책 환영'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12일 발표된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1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는 정부가 12일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대책으로 전국의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대한 많은 투자와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앞으로 정부는 그린벨트에 대한 관리권한을 지역실정을 잘 아는 시ㆍ도지사에게 전면 이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12일 경기지역 14개 시군을 6개 생활행복권으로 묶는 것을 골자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도내 의정부ㆍ포천ㆍ양주ㆍ동두천ㆍ연천ㆍ평택ㆍ안성ㆍ광주ㆍ이천ㆍ여주ㆍ양평ㆍ가평ㆍ부천ㆍ남양주 14개 시ㆍ군이 6개 지역생활행복권으로 묶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이 추진된다. 또 연천 임진강 유원지 조성과 김포 애기봉 전망대 조성 사업도 '시ㆍ도별 특화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돼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대한 추가 규제 완화가 이뤄져 상업시설이나 공업지역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현재 도내 그린벨트는 전체 행정구역 면적(1만172.3㎢)의 11.6%인 21개 시ㆍ군 1175.5㎢에 달한다. 그린벨트가 가장 많은 곳은 전체 행정구역의 86.4%를 보유하고 있는 의왕시다. 이어 ▲과천시(85.4%) ▲하남시(77.4%) ▲의정부시(71.1%) ▲시흥시(63.9%) ▲군포시(62.3%) 순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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