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현기자
3월 31일까지 영업점당 1대의 ATM기에서 영업외 시간에 MS현금카드로의 현금인출이 가능하다. 4월부터는 전면 중지될 예정이다.
각 은행들은 지난달 MS카드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금인출을 일부 제한했고 그동안 전화와 우편 등으로 MS카드 사용중단 일정을 통보해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MS카드가 수만장에 달하는 것은 대규모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텔레마케팅(TM) 영업정지 및 고객 불신이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 은행계 카드사 관계자는 "TM이 중단된 이후 자연스럽게 IC카드 전환 발급 안내업무도 종료됐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 콜센터장은 "TM 영업 정지가 풀렸지만 아직 회사 분위기가 뒤숭숭해 안내 전화를 적극적으로 못하고 있다"며 "안내전화를 하더라도 고객들이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전했다.금융권은 현재 IC카드로 전환되지 않은 MS카드 중 일부는 실제 사용하지 않거나 소유자가 해외에 있는 등 현실적으로 교체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 MS카드 사용이 전격 중지되면 '안내를 소홀히 했다'는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MS카드 사용이 전면 중단되면 현재 영업외 시간에 점포당 1대씩 두고 있는 MS카드 인식 ATM도 운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점 직원들을 통해 IC카드 교체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