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분양 3월들어 급증…전월대비 4.1배↑

계절적 분양성수기 영향…정부 부동산규제 지속 완화도 작용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3월 주택 분양물량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 44곳에서 총 3만5600가구 중 2만7342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달 분양실적(2만679가구) 대비 32.2%가 증가한 물량이며 지난달 분양실적(6659가구)보다는 4.1배가 늘어난 수치다. 이는 전매제한 완화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규제 완화정책과 계절적 성수기인 봄 분양시즌을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8622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31.5% 수준이며 지방은 1만8720가구로 68.5%를 차지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4293가구(15.7%)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차지한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분양물량이 다량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경북의 뒤를 이어 3964가구(14.5%)가 공급된다. 서울 뒤를 이어 부산 3782가구(13.8%), 경기 2950가구(10.8%), 전북 2751가구(10.1%) 순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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