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캐딜락챔피언십 둘째날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도럴(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려 28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는데….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내셔널도랄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ㆍ7481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묘기 같은 퍼트 솜씨를 뽐냈다. 203야드의 파3홀인 4번홀에서 아이언 티 샷한 공이 물 위를 날아 그린 초입에 떨어졌다. 홀까지 28m나 남아 있었지만 단 한 번의 스트로크로 홀인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나온 최장거리 퍼트 성공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그렉 찰머스(호즈)의 22.5m였다. 우즈는 2001년 투어챔피언십에서 무려 37m의 퍼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후 13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30m 가까운 퍼트를 성공한 셈이다. 타이틀방어에 나선 우즈는 그러나 2라운드까지 5오버파 149타를 쳐 공동 25위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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