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도핑테스트(약물검사)가 까다로워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 발표한 올해 시행 방침에 따르면 검사 횟수를 늘리고 전반적인 시행세칙을 강화한다. 외국인 선수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선수 관리와 9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한 조치다. KBO는 지난해까지 표적과 추첨검사를 병행했다. 특정 일자에 전 구단을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올해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표적검사로 바꿨다. 또 검사일자를 통일하지 않고 구단별로 불시에 실시한다. 외국인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한 도핑테스트도 의무 시행한다. 2012년부터 실시한 퓨처스리그 선수에 대한 도핑테스트도 표적검사로 진행한다. 한편 KBO 반도핑위원회는 각 구단에 금지약물 목록을 전달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에도 힘쓸 계획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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