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강병규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
강병규(59)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는 1954년 11월 경북 의성군 출생으로 전형적인 행정 관료 출신이다. 강 내정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행시21회로 공직에 입문, 내무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대구시 부시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행정안전부 제2차관 등을 역임하는 등 내무ㆍ지방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2010년 제2차관을 끝으로 은퇴해 2011년4월부터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을 맡아왔다.행정안전부 자치행정국 국장·감사관을 지냈으며, 김대중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도 역임했다. 특히 5공화국 당시 함병춘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아웅산 사태' 현장에 있다 생사의 고비를 넘긴 일화가 유명하다.온화한 이미지에 업무 능력이 탁월하고 주변 관리 역시 철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청와대와 정치권에서는 내무부 출신인 만큼 안행부의 업무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데다 대외 관계도 무난해 나라살림을 도맡아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 내정자를 경험한 공직자들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수평적인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민병욱 청와대 대변인은 강 내정자 임명에 대해 "안행부 업무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식견과 경험이 있으며 부처와 국회 등 대외기관과 협조가 원활할뿐만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수평적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고,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는 점이 발탁배경"이라고 설명했다.▲1954년 경북 의성 ▲경기고·고려대 법대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부산시 이재과장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공기업과장 ▲경산시 부시장 ▲대통령 정무행정비서실 행정관 ▲대구시 행정부시장 ▲행자부 감사관·자치행정국장·정책홍보관리관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 ▲행안부 제2차관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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