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 역성장…증권사 실적악화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3월 결산법인의 2013년 사업연도 3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특히 증권업의 총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3월 결산법인의 실적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3월 결산 법인 중 증권업 5개사의 3분기(2013년 10월~2013년 12월) 별도 기준 총 영업손실은 159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365억8100만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개별 종목별로는 우리종합금융이 824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에 이어 적자가 확대됐다. 유화증권이 26억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44.2% 감소했으며 부국증권도 29.3% 줄어든 71억7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익이 소폭 오른 증권사도 있었다. 신영증권이 514억71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한양증권은 13.7% 늘어난 52억7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개별기준 3분기 실적도 소폭 감소했다. 제조업 9개사의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336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줄었다. 이화산업(-12억9700만원), 오리엔트바이오(-23억3700만원), 대동전자(-23억9000만원)가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대구백화점, 유유제약, 한국주철관공업도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했다. 반면 일양약품은 44억2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9.6% 성장했고, 기신정기도 5% 오른 165억200만원, 동원금속은 5.8% 오른 84억59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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