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렉서스 사장에 디자이너 발탁

후쿠이치 도쿠오 본부장 4월 승진해 렉서스 글로벌화 추진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도요타자동차의 후쿠이치 도쿠오(福市得雄ㆍ58ㆍ사진) 디자인본부장이 오는 4월 렉서스 인터내셔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다. 후쿠이치 사장은 디자인본부장을 계속 맡는다. 도요타자동차가 26일 발표한 조직개편ㆍ인사에서 현재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인 이세 기요다카(伊勢淸貴) 스포츠차량 총괄은 기술개발본부장 재료기술영역장, FC기술영역장을 새로 맡게 됐다.

후쿠이치 도쿠오(福市得雄)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 사진=도요타자동차 홈페이지

후쿠이치 사장은 다마(多摩)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도요타자동차 디자인부에 입사했다. 디자인 총괄 부장과 도요타유럽 디자인 디벨롭먼트 사장 등을 거쳤다. 블룸버그통신은 디자인본부장을 럭셔리 사업부문 경영자로 발탁한 것은 렉서스 브랜드의 판매를 미국 이외의 해외시장에서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라고 풀이했다. 렉서스는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52만3000대가 판매되면서 2007년 세운 최고 기록 51만8300대를 앞질렀다. 렉서스는 판매대수의 절반 정도를 미국 시장에서 올렸다. 렉서스는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시장을 넓혀 연간 10%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렉서스 2015 RC 모델. 사진= 블룸버그<br />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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