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외교인상' 한충희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비영리 재단법인 영산재단(이사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선정하는 '2013년 올해의 외교인상' 수상자로 외교부 한충희 문화외교국장(사진)과 문윤미쿠바 호세마르티 문화원 국제협력팀원이 선정됐다.

외교부 한충희 문화외교국장

한 국장은 공공외교 지휘 실무총책임자로서 공공외교 전략과 추진체계 수립 등 공공외교의 기반을 다졌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 국장은 또 아리랑·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등재, 태권도 올림픽 핵심종목 유지 등의 성과를 통해 공공외교가 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공공외교란 우리나라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설명과 설득을 통해 외국 국민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해당 국가와의 외교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며, 우리 국민 및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을 주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외교활동을 말한다.한 국장은 서울대 불어교육과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국제관계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외무고시 1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한 국장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파견,북미2과장,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교섭대표 및 대변인 등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민간 부문 수상자인 문윤미 국제협력팀원은 한·쿠바의 문화교류를 통한 외교사절 역할을 이행하고, 쿠바 문화예술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에 기여해 수상하게 됐다.영산재단은 외교일선에서 국익과 국가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 및 민간 인사들의 노고를 평가하고, 헌신적인 활동으로 특별한 업적을 남기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큰 성과를 거둔 단체나 개인을 선정해 2008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시상식은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박희준 외교·통일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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