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숨겨진 스토리를 그린 영화 '다이애나'가 극 중 신문과 방송에 비친 다이애나의 모습들을 그대로 재연한 장면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송 직후 영국 내에서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던 다이애나의 BBC 인터뷰 장면이 바로 그것.이 1995년 BBC 방송은 실제로 다이애나가 별거 후 이혼을 해주지 않는 찰스 왕세자와 영국 왕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초로 대중들 앞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한 인터뷰로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았다.방송을 본 엘리자베스 2세는 그녀와 찰스를 불러 이혼을 지시했으며, 영국 왕실과 찰스 왕세자에게 정면으로 맞선 다이애나는 결국 자유를 얻는다. 영화에서는 총 한 시간 분량의 인터뷰 중 그녀가 결혼 왕실 생활이 힘들어 자해까지 했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 다루었다.특히 이 장면은 나오미 왓츠가 다이애나가 구사하는 영국식 영어 발음뿐만 아니라, 가냘프고 절제된 그녀의 몸짓과 표정, 눈빛까지 하나하나 완벽히 표현해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대중들에게 다이애나는 비운의 왕세자비일 뿐, 그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직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영화 '다이애나'는 이러한 그녀의 숨겨진 스토리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여성으로서의 뜨거운 공감과 깊은 감동을 넘나들며 지금껏 알지 못한 새로운 다이애나의 모습을 확인케 해줄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왕비 다이애나의 숨겨진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인 '다이애나'는 오는 3월 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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