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미국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올해 9월 인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문을 연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교육부로부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유타대는 앞서 승인받은 벨기에 겐트대와 함께 오는 9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개교할 예정이다. 유타대는 학부 과정에 사회복지학·심리학·신문방송학을, 석사 과정에 공중보건학을 개설하게 된다. 총 정원은 학부 900명, 석사 100명이다. 등록금은 연간 2만달러(약 2150만원)로 미국 본교 주외 거주자의 학비보다 17% 가량 싸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를 졸업하면 본교에서 학위가 수여된다.유타대는 1850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설립된 주립대로 미국 내에서 생명공학분야 27위이다. 2013년 상하이교통대 세계대학순위에서 85위로 평가받았다.한편 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3월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와 다음달 개교 예정인 조지메이슨대에 이어 겐트대, 유타대 등 총 4개 외국 대학이 자리잡게 된다.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명문 외국대학이 글로벌캠퍼스에 속속 들어섬에따라 글로벌 교육허브 구축을 위한 토대가 갖춰져가고 있다”며 “이들 대학들의 건전한 경쟁 및 협력을 통한 진정한 지식공유의 장으로서 글로벌캠퍼스가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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