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ICT를 융합해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비타민 프로젝트' 예산 규모가 5배로 대폭 확대된다. 국가정보화 및 ICT 기술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사업을 위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5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4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제 대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확정했다.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ICT의 융합으로 해당산업의 고도화 및 현안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 15개 과제에서 올해 30여개로 늘어나며 예산 규모도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으로 5배 확대된다.올해 비타민 프로젝트는 ▲농림수산식품 ▲소상공업창업 ▲문화관광 ▲주력 전통산업 ▲보건환경 ▲교육학습 ▲재난안전SOC 등 7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ICT 인프라는 세계최고 수준이지만 교육·판매·제조 등 주요부문에서의 생산적 활용은 미흡하다"며 "매년 새로운 과제를 선정해 3년간 120개 과제를 추진하고 ICT를 활용한 기존 산업의 고도화 및 활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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