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4]삼성·애플 말고 우리도 있다…MWC 빛낸 국내 중소기업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에서 방문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4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는 삼성전자,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도 참가해 세계의 눈을 홀리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은 35개로 미래부가 14개, 코트라가 21개 업체를 지원한다.미래부는 한국공동관(Smart Content Korea)을 마련해 14개 국내 개발사들의 우수 스마트 콘텐츠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전시관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의 각종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콘텐츠를 각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수 싸이, 크레용팝 등으로 알려진 케이팝 열풍에 힘입어 와즐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 댄스 앱을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이 앱은 케이팝 스타들을 지도하고 안무를 창작한 안무가들이 강의하는 영상을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배울 수 있는 최신 댄스 레슨을 제공한다.이지웍스 유니버스는 포트폴리오 공유 네트워킹 및 인재 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전시한다. 자신이 만든 작업물의 이미지나 동영상을 공유하고 비주얼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프로필을 통해 인재 검색과 네트워킹, 구인·구직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인프라웨어 테크놀러지는 타이젠(Tizen)용 애플리케이션 변환 서비스의 획기적인 앱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 앱을 타이젠 앱으로 단 시간 내 변환시켜주며 타이젠 마켓의 요구에 적합한 앱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코트라도 한국관을 구성해 모바일 장비, 통신 기기, 솔루션과 액세서리, 앱 서비스 업체 21곳을 지원한다. 주니코리아(LTE 소형 기지국), 아리텔(LTE 소형 기지국), 브로콜리(필름형 LTE 증강안테나), 알에프엠와이어리스(기지국 장비 및 홈 중계기), 콘텔라(LTE 초소형 기지국), 위텔레콤(LTE 모뎀 및 모듈), HSM(스마트폰 거치대) 등 7개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다. 케이디랩(스마트폰 액세서리), 액세스모바일(모바일 콘텐츠), 버즈런처(스마트폰 초기화면 콘텐츠), 알서포트(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큐키(스마트폰 오타 수정), 핑커(앱 개발 프로그램) 등도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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