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메달 소식에 의아해하는 외신 기자.(출처: 美 NBC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을 놓고 주요 외신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 선수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최종합계 219.11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149.95점을 받아 최종합계 224.5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동메달은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선수에게 돌아갔다.하지만 미국의 올림픽 공식 방송사 NBC는 트위터를 통해 여자 피겨 스케이팅 최종 결과를 전하며 "결과에 동의하느냐"고 반문하면서 우회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또 미국의 '야후스포츠'도 "소트니코바의 점수가 지나치게 높다"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김연아보다 5.76점 높았고, 역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카롤리나 코스트너보다 7.34점이나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연아는 하늘에 떠 있는 듯 한 도약과 유려한 스핀이 조화를 이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번 판정은 점수 격차가 워낙 커서 앞으로 수년간 논란과 비판이 일 것"이라고 전했다.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소식과 관련 글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은메달,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말만 계속하는 거야" "김연아 은메달, 분명 러시아에서 시기질투 한 거야" "김연아 은메달, 김연아 선수 그냥 너그럽게 이해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온라인이슈팀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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