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기업 지속가능성 '최고'…금융권 '유일'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DGB금융지주는 지난 17일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하반기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에코프론티어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제휴해 환경측면 평가모델인 에코벨류(EcoValue)21™과 사회측면 평가모델인 아이브이에이(IVA)™을 이용해 평가했다.평가등급은 환경측면과 사회측면 평가 점수를 종합해 결정된다. DGB금융지주는 평가에서 금융업종에서는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환경리스크, 환경관리역량, 환경수익 기회 등 환경적 측면과 기업지배구조, 인적자원관리, 이해관계자 관계, 제품 및 서비스 등 사회적 측면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주가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S등급 기업의 누적수익률은 70.70%p로 나타나 벤치마크 지수 KOSPI200의 누적수익률인 43.70%p를 27.01%p 상회했다.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권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평가결과가 그룹의 경영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LG생활건강, 현대건설, 포스코 등 34개 기업은 2013년 상반기 평가결과와 동일하게 S등급을 유지했다. GS건설, 한국전력공사, 아시아나항공 등 7개 기업은 S등급으로 신규 편입됐다. 반면 신한지주, 동부화재해상보험, (주)LG, (주)GS, 코웨이, 한일시멘트 등 총 6개 기업은 하향 조정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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