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생이'서 아사다 마오에 '메달은 이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으로 합계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김연아 선수의 경기에 대한 각국의 중계방송 해설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 FR2 해설자는 "기술적으로도 우아하고 완벽하다. 4년 전과 똑같이 소름이 끼친다. 작년과 비교해서 더 단단해졌다. 정말 완벽한 프로그램이었다. 전설이 되기 위한 완벽한 연기였다"고 말했고 영국 BBC는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는 김연아다. 모든 연습이 완벽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다. 다른 경쟁자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라고 극찬했다.캐나다 CBC는 "놀라울 따름이다. 정말 잘했다. 제가 제일 좋았던 부분은 100가지 정도 있지만, 그 중에 고르자면 더블 악셀 다음의 작은 미소였다.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고 중국 CCTV는 "역시 김연아다. 오늘 경기도 매우 뛰어났다.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했다. 자신과의 싸움이 인상적이었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무대였다"고 말했다.한편 오래 전부터 김연아 선수의 경쟁자라고 불렸던 일본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 선수는 같은 날 경기에서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며 16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가생이'(한류에 대한 일본 반응 사이트)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사다 마오에 대한 언급이 눈길을 끌었다. '가생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 네티즌은 "이거 세계 최고점수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점수면 너무 낮은 것 아냐?" "그동안 김연아를 너무 매도해서 천벌 받는 거다" "왜 처음부터 넘어지고 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 선수의 다음 경기인 여자 싱글 프리에서 4조 6번째로 출전할 예정이며 예상 경기 시각은 21일 새벽 3시 45분께(현지시간) 예정이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온라인이슈팀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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