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달 어음부도율은 전월과 비슷했지만 부도업체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7%로 전월(0.1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STX, 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했으나 지방을 중심으로 기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서울(0.17%)이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방(0.17%)은 0.14%포인트 하락했다.부도업체 수는 88개로 전월(68개)보다 20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개, 기타업종이 2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이 22개, 건설업이 5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개, 지방에서 17개가 늘었다.같은 기간 신설법인 수는 6930개로 전월 6681개보다 249개 증가했다.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의 배율은 100.4배로 전월(136.3배)보다 하락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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