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평생(平生) ‘힐링학교’…숲이 복지다

산림청, 유아·중장년 등 생애주기별 7단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산림교육생 1000만 시대 목표로 교육센터·정보시스템 확충, 숲해설가·산림치유지도사 등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도

편백나무숲을 찾은 학생들이 피톤치드향을 마시며 가슴을 활짝 펴고 있다.

‘산림행정3.0 정책+ ‘부처·부서 칸막이 없애기’ 협업 산림복지공간 인증제 도입, 산림휴양인프라 늘리기[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일생을 나무와 함께 보내는 삶은 어떤 것일까. 걸음마를 배우면서 숲 속에서 뛰어놀고, 아동·청소년기에는 숲에서 나무의 덕을 배우며, 청장년기엔 산에서 휴식을 취하고 심신의 상처를 치유한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해선 나무의 품에 들어가 스스로 한 그루의 나무가 된다.산림청이 그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다. 지난해 산림복지비전선포식을 가진 데 이어 올 들어 산림복지업무에 탄력을 붙이고 있는 산림청은 지난 1월28일 산림복지시설사업단의 닻을 올렸다. 산림복지의 키워드는 ‘숲을 통한 국민행복’. 큰 틀은 3가지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와 함께 ‘친환경 산림교육시설 늘리기’, ‘산림복지인력의 안정적인 일자리 및 산업화 바탕 마련’이다. 나무를 심고, 가꾸고, 보호하는 산림행정이 숲을 이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신원섭 산림청장 취임 후 ‘산림행정3.0(개방·공유·소통·협력)’ 정책과 ‘부처·부서 칸막이 없애기’ 협업으로 피부에 와 닿는 산림복지프로그램들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임신부부를 위한 숲태교캠프 모습(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강화=산림청은 숲 자원을 활용해 휴양, 교육, 문화, 치유, 일자리 등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높이기에 산림복지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마련된 산림복지종합계획에 바탕을 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는 2017년까지 전략별 과제를 풀어가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산림복지인프라 늘리기 ▲산림복지전달체계 갖추기 ▲산림복지 일자리 마련 및 경제 활성화 ▲산림복지 연구 ▲관련법 제정·개정이 진행 중이다. 특히 사람이 태어나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정책을 펼친다. 이는 7단계로 나뉜다. 출생기(산모 숲 태교프로그램)→유아기(유아숲체원)→아동·청소년기(산림교육프로그램)→청년기(산악레포츠시설)→중·장년층(자연휴양림, 산림치유공간)→노년기(산림요양서비스 및 자원봉사)→회년기(수목장림)로 이어진다. 출생기의 경우 산모 및 태아의 건강·감성을 높여줄 숲 태교프로그램(3~10월)을 늘린다. 임신 24∼36주 부부를 대상으로 명상·요가·숲체험을 한다. 부부체조, 산책, 스트레스 줄이기를 포함해 하루 3~4시간 당일치기로 운영된다. 서울 등 대도시와 수도권에 사는 30대 신혼부부들이 주고객층이며 비용은 없다. 2010년부터 시범운영해온 이 프로그램은 봄, 가을 15~20쌍의 부부들이 참여해 태교를 한다. 한해평균 10차례 펼쳐진다. 5살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지역별 ‘탄생목 심기(3~5월)’도 한다.반응은 아주 좋다. 뭣보다 출산의 두려움을 없애주고 아기에 대한 모성애가 뛰어나다는 게 참가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희망자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

춘천국유림관리소가 운영하는 '숲속 다람쥐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

유아기는 어린이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체험·놀이위주의 교육공간인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한다. 이곳에선 목공예, 흙놀이, 곤충잡기, 열매따기, 자연관찰 및 그림그리기를 한다. 5~6세 어린이가 대상이며 참가비는 공짜다. 홍천, 태백, 구미 등 13개 지역(150곳)에 있는 국민의 숲에서 연중 이어진다. 주로 관할지역의 유치원들과 연간계약을 맺어 1회 20명씩 유아숲지도사가 당일치기로 지도한다. 참가어린이들은 창의력, 상상력, 참의의식, 사회성이 높아지고 호기심과 관찰력이 참가전보다 앞선다는 조사 분석이 나와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2017년까지 250개의 유아숲체험원을 만든다. 산림공원, 자연휴양림 등을 이용한 유아숲체험프로그램도 늘린다.아동·청소년기는 인성함양을 위한 산림체험·교육을 한다. 초·중·고생이 대상이며 숲해설사들이 수목원, 지자체 산림공원 등 전국 205곳에 배치돼 나무와 꽃을 스토리텔링식으로 가르친다. 1회 참가인원은 40명. 사전 신청해야 한다. 2009년부터 시범운영 돼온 참가자들은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학업스트레스를 겪는 학생들로 효과가 뛰어나다. 입시지옥을 겪는 중·고생들에게 안성맞춤이란 반응이다. 산림청은 교육부의 자유학기제, 여성가족부의 방과후 아카데미와 연계시키는 등 여러 부처들과의 협업으로 산림교육을 늘릴 예정이다. 유아·청소년 대상으로 놀고, 배우며, 감동하는 숲으로의 아름다운 초대인 ‘숲으로 가자’운동도 벌인다. 청년기는 등산·레저·문화 활동지원이 활성화된다. 전국 단위의 산악레포츠대회와 숲길 등을 이용한 산악스키,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산림생태·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숲길을 만든다. 옛길·임도를 연계한 전국 숲길 네트워크화도 꾀한다.

산악자전거학교 참가자들이 숲길에서 페달을 밟고 있다.

중·장년기는 산림휴양·치유서비스 지원에 무게중심을 둔다. 직장인, 사업가 등 일에 시달리는 40~60대들을 대상으로 한다. 명상, 요가, 맨발로 숲길걷기, 향기치유, 심리치유, 물치유, 불치유 등 프로그램 종류가 다양하다. 전국 3곳의 치유숲에서 이뤄지며 무료다.편백나무가 빽빽한 장성치유의 숲에선 암·아토피환자들이, 침엽수와 활엽수가 많은 산음치유의 숲과 청태산치유의 숲에선 뇌졸중·고혈압 등의 환자들이 찾는다. 1박2일 코스도 있으나 당일치기(3~6시간) 프로그램이 인기다. 지난해 5만9000명이었던 참가자가 올해는 6만5000명으로 늘 전망이다. 산림청은 자연휴양림(19곳), 산림욕장(5곳),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10곳) 등을 만들면서 국·공립 치유의 숲(2014년 4곳 운영, 2곳 시범운영, 23곳 조성)도 늘릴 예정이다. 노년·회년기는 산림요양·장묘서비스에 나선다. 나무에 유골을 묻는 수목림이 대표적이다. 고인을 화장한 뒤 분해되는 유골함에 담아 30cm 깊이에 모시는 것으로 갈수록 이용자가 느는 추세다. 나무 한 그루에 3~4명의 유골을 묻을 수 있고 이장(移葬)도 된다. 현재는 경기도 양평에 국유로 운영 중인 하늘숲 추모원이 유일하다. 이곳은 15년 단위로 계약금(230만원)을 받고 위탁관리 해준다. 따라서 산불, 병해충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2009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조부모가 이곳에 이장됐다. 김장수 전 고려대 교수는 훨씬 앞선 2004년 9월 수목장으로 장례식을 치렀다. 독일, 일본에서 많이 이뤄지는 장례방식이다.산림청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국·공유 모델수목장림을 세운다. 국유수목장림인 하늘숲추모원의 구역면적도 10ha(추모목 2009그루)에서 오는 5월까지 30ha(6000그루)로 넓힌다. 지방산림청별 및 광역시·도별 모델수목장림도 만들기로 하고 대상지 선정,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지자체 공유 수목장림은 충남 보령에 들어선다.사유수목장림을 만들면 장기·저이자 융자, 숲가꾸기, 산림병해충 방제, 산불방지지원 혜택을 준다. ‘작은 장례’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면서 수목장림의 건전한 운영·관리도 이끈다.

국립수목원을 찾은 가족관람객들이 숲속 다리를 건너고 있다.

산림청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중 치유의 숲 운영 모범사례로 ‘장성 치유의 숲’을 꼽고 있다. 전남 장성지역의 대표적 편백나무림으로 1950년대 춘원 임종국 선생이 조림한 이곳은 2002년 산림청이 사들여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이 2012년보다 57%, 산림치유프로그램 이용자는 70% 늘었다. 마을민박이나 숙박시설을 이용토록 해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산림청은 ‘정부3.0정책’에 맞춰 지역의료기관, 경찰, 소방기관과 손잡고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도 ‘우리들의 힐링캠프3.0’이 운영된다.‘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엔 숲속야영장도 한 몫 한다. 20ha(사유)∼30ha(국·공유) 이상의 면적이 필요한 자연휴양림 내 야영장과 달리 2ha∼3ha의 숲속야영장으로 피크닉장, 체육시설이 갖춰진다. 산림청은 숲속야영장 시설·타당성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법적 제도화도 한다.산림청은 산림문화콘텐츠 및 국민건강증진 산림치유인프라 개발·보급, 전국산촌기초조사 및 산촌 역량 강화도 꾀한다.

전남 장성에 있는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

◆산림교육 활성화=산림청은 ‘산림교육 수혜자 1000만명 시대’를 준비하는 산림교육 활성화 바탕 갖추기에도 업무비율을 높인다. 독일, 핀란드, 일본처럼 숲속에서 교육 받는 선진산림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산림교육서비스를 늘릴 기반을 다지고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센터 등 산림교육시설·공간도 넓힌다. 학교교원들 대상의 직무연수, 맞춤형 산림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에도 힘쓴다. 교육부·여성가족부 등 유아·청소년 관련부처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산림청은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자연친화적 유아숲체험원을 늘리기로 하고 올해 8곳에 새로 만든다. 산림체험·교육을 하는 산림교육센터도 2곳을 짓는다. 지역별 교육수요와 운영여건에 따라 수목원, 산림환경연구소를 산림교육센터로 지정받도록 추진한다. 산림교육시설,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산림청 ‘숲에 on’홈페이지에도 올린다. 학교교사 산림교육표준연수교과목을 보급하면서 국가산림교육센터·산림교육원, 지자체 산림환경연수원 등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초·중·고 교과서에 산림교육 내용 또한 보완된다.산림청은 숲사랑소년단을 청소년산림단체로 키운다. 권역별 지회를 두면서 숲체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과 손잡고 캠프형 체험활동을 활성화한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전국 숲해설경영대회 참가자들이 몸을 풀고 있다.

◆산림복지인력 키우기 및 일자리 마련=산림청은 산림복지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일자리 만들기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먼저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일자리 전환시범사업을 오는 10월까지 펼친다. 기초지자체 1곳을 정해 휴양림, 수목원 숲해설프로그램을 위탁운영하고 비용 일부를 준다. 산림청은 숲해설 등 산림복지서비스 유료화를 위해 유아교육기관, 학교, 기업현장을 활용하는 비즈니스모델 공모(3~5월)에 나선다. 산림과 관련된 방과후 교실, 숲반, 목공예체험실, 문화센터, 연수원 등이 해당된다. 산림청은 산림복지서비스업 설립근거와 전문가 배치기준을 만드는 중이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이나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을 고쳐 산림복지서비스업 등록·지원·관리규정을 만드는 안도 검토 중이다.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들의 교육과목이 겹치는 것을 손질하고 보수교육 을 의무화한다. 아울러 국가자격 위상에 걸맞게 기본평가지침도 만든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산림복지전문가는 전문분야 일자리의 블루오션”이라며 “숲해설가, 숲길체험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의 자격제도가 지난해 마련돼 관련 일자리가 더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산림청은 은퇴자, 경력단절여성, 산림전공자 등 산림복지전문가자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 산림분야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까지 숲해설가 4084명, 숲길체험지도사 436명, 유아숲지도사 47명, 산림치유지도사 36명이 배출됐다. 시작단계인 산림치유지도사제도의 관련법, 시행령, 규정 보완과 연구·교육, 자격검정평가, 양성을 활성화한다.산림청은 일자리 마련, 좋은 질의 산림서비스를 위한 산림서비스도우미사업도 펼친다. 숲해설가, 숲생태관리인, 숲길체험지도사, 산촌마을운영매니저, 도시녹지관리원, 학교숲코디네이터, 수목원코디네이터 등이 대상이다.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사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1202명을 뽑았다. 예산은 111억원, 고용기간은 10개월이다.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산림복지공간 인증제 도입 및 산림휴양인프라 늘리기=산림청은 숲속야영장, 산림레포츠시설 정의 및 조성·운영 법적근거를 만들고 산림욕장,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산림레포츠 시설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평가제를 들여온다. 산림청은 이들 시설의 이용료(입장료, 시설사용료, 체험료 등) 징수근거가 될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안이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되게 할 방침이다.산림휴양인프라 투자도 는다. 올해 잡혀있는 조성사업비는 ▲자연휴양림 170억원(국립 3곳, 지자체 16곳) ▲산림욕장 9억원(지자체 5곳)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135억원(지자체 10곳) ▲보은 바이오 산림휴양밸리(2년차) 25억원 ▲울진 백암숲체험장 5억원이다. 산림청은 대상별 맞춤형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고객만족도 높이기에 방점을 찍는다. 통고산(금강소나무 생태탐방), 용화산(에코힐링캠프), 청태산(가족캠프)휴양림 등 가족단위 체험형·치유형·교육형 체험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하는 것도 그런 흐름에서다.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그늘진 사람들에게 숲체험 기회도 더 많이 준다.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 숲길트레킹이 펼쳐진다. 어르신을 포함한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휴양림 자동응답시스템(ARS)예약제를 확대하고 휴양림 내 등산로, 산책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달아 등산객들의 안전도 강화한다.==========================================================================

신원섭 산림청장

[인터뷰] 신원섭 산림청장 “숲이 국민행복 위한 ‘일터·쉼터·삶터’ 되게 힘쓸 것”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확대…‘소나무재선충병과 전쟁’ 선포“숲이 국민행복을 위한 ‘일터·쉼터·삶터’가 되도록 일자리 늘리기와 산림복지정책을 펴는데 온힘을 쏟겠다.” 신원섭(55) 산림청장은 올해 산림행정 방향을 ‘녹색복지국가’ 만들기에 맞추고 있다. 특히 ‘산림행정3.0’과 관련부처와의 협업으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정책을 내실화해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각오다. 신 청장은 “이를 위해 추진계획별 이행사항을 분기별로 점검할 것”이라며 “올해 새로 펼치는 산림복지정책, 제도, 법령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 산림복지진흥부담금 등 새 제도를 들여오기에 앞서 연구용역을 맡기고 한국산림복지공단 신설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청장은 특히 산림교육, 일자리마련에 업무비중을 높이고 있다. 산림교육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산림일자리창출추진단을 운영하는 것도 그런 배경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나이제한(55)을 없애고 나무의사 등 새 직업이 나오도록 힘쓸 방침이다.신 청장은 임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관심이 많다. 산림복합경영단지, 산림작물생산단지,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특별관리임산물(산양삼), 전문임업인 맞춤형 경영지원사업도 펼친다. 이를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견해다. 산림청은 임업인을 돕기 위해 올해 청정임산물분야에 434억원을 지원하고 충남 정산에 표고버섯과 밤 수출특화단지도 만든다.신 청장 ▲산림형 사회적 기업 지원 ▲숲가꾸기사업의 합리적인 개선 ▲목재이용 5개년 종합계획 마련 ▲친환경 목재펠릿산업 키우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생긴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올 들어 매주 지방을 돌며 현장점검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신 청장은 “오는 4월말까지 말라죽은 소나무를 모두 없애고 항공방제, 나무주사를 놓아 재선충병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재선충 특별방제추진단을 운영하고 방제전문기술인력(기능인 영림단) 1000여명을 피해집중지역에 배치했다.충북대 산림전공 교수출신인 신 청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림정책도 절실하다는 시각이다. 지역별 조림수종 재조정, 조림지관리 개선, 종자 확보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준비 작업을 지시해놓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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