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형부' 김강우, '찌라시' 추적자로 대단한 변신

[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에서 열혈 매니저로 돌아온 배우 김강우의 변신이 놀랍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찌라시'에서 김강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우곤 역을 맡았다.그는 한번 꽂힌 것은 무조건 올인하고 끝장을 보고야 마는 열정적 성격의 캐릭터다. 찌라시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 추격자가 되어 찌라시의 제조와 유통의 세계에 직접 뛰어들게 된다. 능청스러움과 순수함이 엿보이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한 김강우는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으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극을 이끈다. 실제로 김강우는 배우 한혜진의 형부이기도 하다. 그는 다정다감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으로 '국민형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가정적인 면이 부각되면서 배우로서는 존재감이 오히려 약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전작인 '돈의 맛' '사이코메트리' '결혼전야' 등에서 열연을 펼쳤지만 다소 흥행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김강우는 이번 작품 '찌라시'를 통해 재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여러명의 배우가 출연하지만 실제로는 단독 주연이나 마찬가지로 혼자 극을 책임진다. 뛰고 구르고 맞고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특히 자동차 추격신은 압도적이다. 김강우의 변신이 빛나는 영화 '찌라시'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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