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염전 근로자 인권침해 재발방지대책 촉구

“정부의 형식 점검과 실태파악 부실이 인권유린 야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은 17일 염전에서 발생한 근로자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 “정부차원의 철저한 실태조사와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주 의원은 “지난 2006년 이후 섬 지역 근로자의 인권침해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데도 소금 생산 관리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는 형식적인 점검과 실태파악 부실로 인해 또다시 인권유린 사태를 야기했다”며 “이번에야 말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더불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힘든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염전 작업의 특성상 고임금의 노동력이 필요하다”며 “국내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신안산 천일염을 비롯해 천일염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고지원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신안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아름다운 섬들을 가지고 있는 보고인데도 이번 사건으로 지역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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