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로 삼성계열사, '사랑의 헌혈캠페인' 실시

에버랜드·생명·카드·증권 등 7개사 참여

7일 삼성에버랜드, 삼성생명을 비롯한 태평로 인근의 삼성계열사들이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태평로 인근의 삼성그룹 계열사 7개가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나섰다. 방학·설연휴로 부족한 혈액을 수급 위해 19년째 지속하고 있는 연례행사다. 12일 삼성에버랜드,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선물, 삼성웰스토리 등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나섰다. 삼성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현혈문화를 확산시키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19년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의 헌혈 캠페인은 겨울마다 방학과 설 연휴 때문에 혈액 재고량이 부족해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기획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대로 인근 삼성 관계사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동 행사 이후에도 각 관계사별로 2월말까지 전국 지역사업부 단위의 헌혈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캠페인 기간 동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사과 나눠주기 ▲헌혈증 기증왕 선발 ▲헌혈 참여자 선물 증정 등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그룹은 캠페인 기간 동안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증권과 삼성카드에서도 평소 후원해 오고 있는 백혈병소아암협회로 헌혈증을 기증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다.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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